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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 와, 별이 반짝거리는 예쁜 밤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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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선 흔히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옷들을 착의하여 선전하는 모델들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클로버 마티나, 그녀가 재능을 발견하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15살이 될 무렵 언니들의 의류 쇼핑몰 사업을 도와 잠시 온라인 상에 얼굴을 비춘 것이 시작이었다. SNS에 홍보하는 글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수려한 외모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주목 받아 그 날 처음 선보인 원피스는 바로 품절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히트 상품으로 재입고 되어 현재에는 쇼핑몰의 대표 상품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평소 특별할 것 없는 무덤덤한 얼굴로 어떻게 피팅모델을 하나 싶지만, 다 같은 표정임에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낼 뿐더러 그 점이 되려 대중에겐 매력으로 꼽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렇게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자 다양한 매체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일도 있었다.

 

관련 업계 사람들 사이에선 그녀를 로르소의 초대장을 받을 만한 충분한 가능성을 갖춘 재능인이라고 평가하고 있어 플뤼겔에서 한층 성장하게 될 그녀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한다.          

[인지도]

온라인 상의 그녀가 유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길거리로 나가보면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은 드문 편이다. 얼굴은 여기저기 많이 알려졌으나 이름까지 알려질 정도로 공개된 정보가 적고 인지도가 쌓여있지 않기 때문인데, 최근 쇼핑몰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한 인터뷰가 공개되자 팬클럽이 만들어지며 조금씩 알아보는 사람도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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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클로버 마티나 / Clover Martina

별 :: 

나이 :: 17

키 / 몸무게 :: 158cm / 43kg

생일 / 혈액형 :: 12월 12일 / RH- B형


국적 :: 이탈리아

@jyjyaa_님 커미션입니다.

불과 1년 전, 그녀를 사칭한 SNS 계정이 나타나 사기극을 벌여 막대한 피해를 입을 뻔한 적이 있었다. 이 일로 수많은 오해를 받고 풀고를 반복하면서도 클로버는 잡힌 범인에게 별다른 조건도 없이 선처를 내렸다.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고, 나쁜 상황만 있을 뿐이니까.

 

누군가는 그런 그녀에게 아직 어리고 세상을 몰라 착해빠졌다고 했고, 또는 용서하는 법을 아는 대인배라고도 했다. 하지만 그 때의 일 이후로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에 배신감이란 걸 느끼며 자신과의 신념과 줄다리기를 시작하게 된다.

 

사칭사건이 벌어진 당시 인터넷상에선 그녀와 관련된 각종 루머가 퍼졌었는데, 그 중 가장 논란이 됐던 루머가 다름 아닌 언니들과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재능도, 실력도 없는 언니들이 어린 동생이 재능인으로 잘 나가자 사업도구로 이용한다’라는 터무니 없는 소문이었다. 그녀는 당연히 이 소문이 사실이 아니란 것이 증명될 줄 알았다. 이 세상엔 나쁜 사람은 없을 테니까. 단지 상황 때문에 그렇게 오해했을 뿐이라고, 그렇게 믿었다.

 

그러나, 소문은 그렇게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범인이 잡힌 지금까지도 이 얘길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와 죄 없는 언니들을 욕하자 굳건했던 그녀의 신념도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끝에는 순수한 호기심이 아닌, 불쾌한 의심의 싹이 트고 말았다.

 

세상은, 정말 아름답기만 할까?

 

아직도 그녀는 그 답을 찾아 헤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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