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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왕 하는 건데 뭐. 

일 좀 내 볼까, 도련님? "

매드사이언티스트(Mad Scientist) - 과학 지식이나 기술 등을 상식에 벗어나게 구사하는 과학자

 

: 과거의 어느 날, 한 익명의 제보자의 폭로로 인해 영국의 한 화학 연구소가 비밀리에 행한 실험이 세간에 드러나게 되었다. 실험의 내용은 폭발성 화학물질인 니트로 글리세린을 기존의 응용 분야인 다이너마이트와는 달리 하여 새로운 폭약인 '다이트로마이트(Ditromite)'를 개발하는 것.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통칭 '다이트로마이트 프로젝트', 줄여서 '다이트로'라고 불리던 실험이다. 이 제보와 동시에 공개된 몇 안 되는 정보 사이에서 그의 존재가 맨 처음 화제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이름은 L. R. 엘레노어, 해당 실험의 사실상 총 책임자였으며 실험 과정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나 이 사실을 은닉한 절차는 불명. 이후에도 그를 향한 수많은 뒷조사가 붙었지만, 그에 대해 밝혀진 정보는 끝끝내 여기에서 그쳤다.

위 사건이 사회의 입에 오르기 시작할 무렵, 그는 이미 영국을 뜬 뒤 자신의 행적을 감춘 상태였다. 사건 해결에 전혀 진전이 보이지 않자 사회의 반응은 곧 잠잠해졌지만, 세상이 이미 그를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바라보고 있었다는 점만큼은 확실했을 테다.

그의 주전공은 폭발물의 제작 및 관리. 전자기기나 회로 쪽에도 관심이 있는지 가끔 여유가 될 때마다 취미 삼아 시도해 본다고는 하더라. 물리/화학은 심화 이론과 실험을 포함하여 두루 섭렵하고 있으나 생물학과 지구과학은 가장 기본적인 이론만 알고 넘어갈 정도로 손을 댄 이력이 없었다고 한다.

[인지도]

"너무... 내가 못 감당할 수준까지 유명해지는 건 별로라서... 최대한 피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이 정도네. ~...별 수 없지,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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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루크 라비스트라 엘레노어 / Luke Ravistra Eleanore

별 :: 

나이 :: ??

키 / 몸무게 :: 173cm / 61kg

생일 / 혈액형 :: ?월 ?일 / RH+AB형


국적 :: 영국

◆ 가족 관계

: 그렇게까지 유명하지는 않지만 과학 관련 분야에 있어 대대로 조예가 깊은, 영국의 외곽 지역에서 연구직을 이어 오던 가문의 막내 아들. 신약 개발가인 아버지와 발명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화학과 물리를 접할 기회가 많았으며, 집안이 부유한 덕분에 관련 분야로 나아가는 데에 필요한 지원 또한 넉넉히 받을 수 있었다. 위로 형이 두 명 있으나 어렸을 적부터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탓에 형제간 소식을 주고받은 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예전에 요크셔 테리어를 한 마리 키웠지만 현재는 자연사로 사망한 상태. 그 이후로 또 다른 반려동물을 들여온 적은 없었다.

 

◆ 유년기 ~ 폭약 연구원이 되기까지

: 그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 계기는 순전히 우연이었다. 어릴 시적에 다양한 경험을 접하던 도중 접한 물리/화학 분야가 놀랍게도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잘 들어맞았던 것이라고 봐 두자. 예상했다시피, 과학계에 종사하는 특성상 그의 가정은 이러한 그의 재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당장 자신들의 연구소에서 방 하나를 빼 내어 그의 개인 연구실로 배정해줬다는 점부터가 그러하였다. 그는 학업을 병행하는 와중에도 대부분의 하루 일과를 가문의 연구소에서 보냈다. 비록 건물의 최하층 구석에 위치하여 어두침침하지만 하고 싶은 일들은 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개인실. 그곳에서 홀로 몇 가지 화학 실험을 따라하던 찰나, 그는 참고 자료로 대충 훑어보던 논문에서 하나의 단어에 깊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니트로글리세린(nitroglicerine,C3H5(NO3)3) - 트라이나이트로글리세린 또는 1,2,3-트라이나이트로실프로페인이라고도 하며, 움직임에 민감하고 강력한 폭발성이 있어 화약으로 사용된다. ...'

 

◆ 폭약 연구원이 된 이후 ~ 영국을 떠나기까지

: 때는 아직 그가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시절, 그는 기존의 니트로글리세린을 응용하여 새로운 폭약을 개발해내기 위한 연구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였다. 비록 중간에 무턱대고 실시한 실험에서는 약품 하나를 잘못 다룬 바람에 자신의 왼팔에 큰 화상을 입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한 번 잡은 걸 질리기 전까지 놓지 않는 성격은 변할 리가 없었다. 한쪽 손이 불편한 와중에도 그의 연구 설계는 계속해서 이어졌으며, 계획이 어느 정도 갖추어지기까지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

마침 그가 의무 교육을 마친 직후이기도 하였는지라, 그는 즉시 자신의 계획을 실행시킬 연구진 팀을 모집하기 시작하였다. 해당 계획은 이후 '타이트로마이트 프로젝트'라고 정식 명명되었으며, 실험은 외부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채 연구소 내부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방식으로 행해졌다. 문제는 프로젝트 도중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는 점에서 시작되었다. 당시에 그가 입은 부상은 실험 기구에서 튄 파편이 눈 바로 밑과 뺨을 베고 지나가는 정도에서 그쳤다. 다행히도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몇몇 연구원들이 이에 준하거나 오랜 회복 기간을 필요로 하는 중상을 입은 상황. 그럼에도 그는 이 사실을 은폐한 채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시키기로 결심한다. 비밀 연구의 존재 자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지만...

*

훗날, 폭발 사고의 피해자였던 한 연구원이 익명으로 어떤 기자를 통해 '다이트로 프로젝트'의 실태를 퍼뜨리게 된다. 그가 세간으로부터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인식을 받기 시작한 것도 아마 이와 동일한 시기였으리라. 연구의 총 책임자라는 위치도 있는데다가, 폭발 사고에 부상자까지 발생한 프로젝트를 은닉하고 강행했던 주요 인물이었으니까. 처음부터 각오한 최악의 사태이긴 했어도 당시의 일은 그에게 있어서 상당히 계획 밖인 사고였었다.

  

◆ 영국을 떠난 이후 ~ 현재

: '다이트로 프로젝트'가 내부 고발로 인해 폭로된 직후, 그의 행방은 갑작스럽게 묘연해졌다. 한 가지 짐작가는 부분은 그가 가족 중 한 명과 비즈니스 관계로 알고 지내던 정보상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는 점이다.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개인 정보 중에서도 마지막 남은 출생 정보인 나이와 생일이 갑자기 비공개 처리된 걸 보면 누군가가 손을 썼다고 생각될 수밖에 없을 테지. 확실히, 이는 이미 뒷조사가 수도 없이 붙은 그에게 그나마 도움이 되어 준 맨 첫 번째 조치이기도 하였다.

 *

그 이후에도 그는 해당 정보상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상호간에 신뢰 깊은 사이를 유지하는 중이라고 전해진다. 그러나 해당 정보상에 관한 일화도 드러난 바가 거의 없는지라 이보다 더 깊은 정보에 대해서는 알 길이 막연하단다.

 **

오랜 시간동안 잠적을 타서인지 그가 그동안 어디에서 어떤 생활을 보내왔는지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그의 남은 가족들이 전 세계에 작은 실험실을 하나씩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로 보아, 아마도 그 주변 쯤에 머무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떠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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