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괜찮아, 한 번 더 도전하면 돼! "

‘세상에서 가장 게임을 못하는 실황자’란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 존재하냐고 물어본다면 열 명 중 열 명은 모두 카스가이 노논을 언급할 만큼 게임을 못하는 것이 재능이기로 유명한 실황자로 알려졌다. 난이도가 낮아 아이들도 쉽게 즐기는 게임을 포함해 장르와 상관없이 가장 낮은 점수와 느린 진행은 최단 시간 내의 공략, 업적을 쌓아 올리는 여타 실황자들과 이질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다. 그런데도 다소 답답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게임의 본질적인 존재 의미인 재미를 즐기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2년 전, 최초로 동영상을 올린 게임은 아동용 게임이자 어려운 난이도와 보스 패턴으로 누구도 깨지 못한 ‘엔들리스 드림’이었으며 처음에는 느린 진행과 다양한 게임 오버로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 하지만 도중에 포기하는 법 없이 꾸준히 진행하고, 못하는 것이 소문으로 알려져 공략을 알려주거나 놀리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점점 응원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반년 뒤 클리어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단순한 버그 때문이었으며 우연히 버그를 역이용한 방법을 한 결과 처음으로 공략에 성공한 유저가 되었다. 영상은 조회 수가 천만이 올라갈 만큼 유명해졌으며 누구도 클리어하지 못한 게임의 엔딩 영상을 보기 위해, 누군가는 스스로 이야기의 끝을 보기 위해 엔들리스 드림의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게임 제작 회사는 유명세를 끌어준 노논을 정식적으로 후원해주었고 이후로도 난이도 조절과 홍보를 위한 베타테스터로서의 활약도 톡톡히 보여주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로르소에서는 게임의 실력을 떠나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높은 인지도와 함께 게임의 홍보 효과까지 보여주어 가장 뛰어난 게임 실황계의 재능 인이라 인정하여 초대장을 보내주었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한 편, 일부 사람들은 못하는 것 또한 재능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거나 몇몇 실황자들의 반발을 듣는 등 최근의 평가는 좋은 쪽과 안 좋은 쪽 두 가지를 모두 받고 있다.

이름 :: 카스가이 노논 / Kasugai Nonon
성별 :: 여
나이 :: 18
키 / 몸무게 :: 160cm / 55kg
생일 / 혈액형 :: 10월 15일 / Rh+A형
국적 :: 일본

소소한 행동에서 웃음을 찾고 작은 일상에서 행복을 얻는 밝은 면이 돋보인다. 안 좋은 일이 있어도 대부분 가볍게 웃어넘기지만 자기 일에 한정되고, 타인의 대화에 쉽게 공감하거나 같이 슬퍼해 주는 등 다른 사람을 생각해주는 마음 또한 강하다. 다만 언제나 현실을 낙천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부정적인 면 또한 인지하고 있으며 자신에 관한 평가와 반응 또한 제대로 파악한다. 마냥 좋은 상황만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음에도 끝은 반드시 행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친절함을 베풀고 언제나 타인의 행복을 빌어주는 이타적인 면모가 크다. 누군가가 웃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행복해진다고 말하지만, 그저 천성이 사람을 좋아해 첫인상은 어리숙한 인상이 두드러진다. 재능의 유무와 다른 상황을 떠나 순수하게 타인을 신뢰하기 때문에 속이려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주변에서 사랑받고 있다.
게임과 게임 바깥의 일상에 어느 한쪽에 소홀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에 성실하다. 한번 시작한 일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며 자신 혹은 타인에게 도움이 될만한 기회가 찾아온다면 놓지 않고 쟁취하려 노력한다. 게임은 다시 되돌릴 수 있으므로 끝없이 도전할 수 있으며, 현실은 두 번의 기회는 없어서 매 순간에 열심히 임해야 한다는 신념을 지녔다.

:: 실황을 사이트에 투고할 땐 특별히 정해진 닉네임이 존재하지 않고 본래 이름인 카스가이 노논(春日井 希望音)을 사용한다. 게임 내에서도 노논 혹은 카스가이로 고정하여 쓴다.
:: 게임 실력이 절망적으로 능숙하지 못하다.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모드에서도 몇 시간이 지나야 겨우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휴대용 콘솔이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의 게임을 즐기지만, 경쟁을 해야 하는 경기에서는 95% 이상 진다. 가챠와 뽑기 또한 운이 좋지 못하다.
:: 처음 무언가를 배울 때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예외적으로 종이접기와 같이 만들기에 능숙해 재료만 주어진다면 쉽게 작은 종이 공예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가끔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해줄 때가 있다.
:: 집중력이 좋아 주변의 소란스러움이나 방해가 있어도 흐트러지지 않고 자신의 일을 끝 마친다. 실황자로서도, 그리도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로서도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면서 게임의 즐거움과 이야기를 끝까지 지켜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 형제가 없으나 옆집에 사촌 동생들이 살고 있어 자신보다 어린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에 익숙하다.

초대장, 색종이 , 휴대용 게임기 , 다양한 게임칩이 보관된 미니 케이스 , 휴대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