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든 약은 독이며,
모든 독은 약이다. "

약학연구원이란, 혈액순환, 호흡, 소화 및 기타 생명작용과정 등 기관 및 조직의 기능에 관한 약품 및 기타 관련물질의 효과를 실험·연구하거나, 실험의 결과를 임상실험과 연관시켜 질병에 대한 면역이나 치료용 투약의 기준을 비교·설정하는 직업이다. 약리학자, 약물학자라고도 한다.
그동안 수많은 재능인들의 손에 의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던 의학과는 달리 약리학은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그런 학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것이 바로 그, 노엘 하인리히 바이스였다.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진통제의 금단 증상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으며, 이후로도 몇 건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하여 약리학계에서 화제가 되었다.
그가 대중에게 알려진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2년 전 치사율이 30~40%에 달하여 수많은 사망자를 냈던 치명적인 전염병의 백신을 개발한 것.
심지어 백신의 원료가 되는 것은 1g으로도 여러 명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맹독으로서 학계에서도 오랜 시간 조심스레 다뤄온 독극물이었다. 그는 이 맹독의 구조식을 이용해 역으로 백신을 발견해내는 것에 성공했다.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전염병의 백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은 매스컴을 타고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그의 백신은 빠르고 정확한 임상 시험을 거쳐 시중에 보급되었고,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활약에 일부 학자들은 그가 부모님의 지원을 등에 업고 설치는 거라며 수군댔지만, 중심에 그의 빛나는 '재능'이 있음을 결코 부정하지는 못했다.

이름 :: 노엘 하인리히 바이스 / Noel Heinrich Weiss
성별 :: 남
나이 :: 27
키 / 몸무게 :: 184cm / 63kg
생일 / 혈액형 :: 12월 24일 / RH+0 형
국적 :: 독일

"진지하게 임하십시오."
: 그와 대면했을 때 가장 먼저 짐작할 수 있는 성격은 고지식함, 이성적, 그리고 엄격함.
그는 장난과 농담을 용납하는 일이 없다. 어떤 일이든 진지하게 파고들어 결론을 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 때로 융통성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는 이성적이다. 늘 냉정과 침착을 유지하며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한다. 그의 무표정에서는 어떠한 감정도 읽을 수 없다.
"모범을 보이십시오."
: 또한, 그는 엄격하다. 그것도 특히나 재능인을 향해서라면.
재능인이라면 일반인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강박에 가까운 수준으로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재능인이라면 몸가짐, 말투부터 행동까지 모든 것을 지적하려 들 것이다.
"제가 하죠."
: 그의 선택은 신중하다. 하지만 한번 선택한 이후로는 거리낄 것이 없다.
한번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며,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려고 한다. 아무도 백신이 될 거라는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했던 맹독에서 일말의 희망을 발견한 것도, 그의 이러한 성격 때문에 가능했던 것. 이런 점을 무모하다며 걱정하는 지인들도 종종 있다.

1. 가정
- 어머니는 소아과 의사, 아버지는 내과의. 형제는 없다. 굉장히 부유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랐으며 자신 또한 그것을 자각하고 있다.
집안에 대하여 입에 자주 올리는 편은 아니지만, 종종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상류층 특유의 매너가 배어나올 때가 있다.
2. 버릇
- 심적으로 불안하거나 어떤 일에 깊이 몰두할 때, 입술과 입안 점막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버릇으로 사탕을 입안에 머금는 등의 방법으로 교정을 시도했지만 도무지 나아지질 않았다고.
동료의 말에 따르면, 그가 연구에 몰두하는 시기가 되면 그의 입술에서 피가 마르는 날이 없다고 한다.
덕분에 추운 겨울철에는 입술이 부르트고 갈라지기 일쑤. 립밤은 그의 필수 소지품이 되었다.
3. 식성
- 입맛이 둔한 편. 미식과는 거리가 멀다. 인스턴트와 정크 푸드를 즐겨 먹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모 브랜드의 인스턴트 커피 믹스로, 착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루에 세 잔 이상 마시지 않으면 통 집중이 되질 않는다고 한다.
4. 기타
- 수면 패턴이 불규칙하다. 툭하면 밤을 새기 일쑤.
- 종종 스케줄을 비우고 세계 각지로 봉사 활동을 나갈 때가 있다. 특히 전쟁과 재난을 겪어 피해자가 많은 지역 위주로.
- 성인이 되자마자 봉사 활동을 하며 연이 닿은 몇몇의 아이들에게 익명으로 후원을 해주기 시작했으며, 그들 중 한 아이는 노엘의 도움으로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올해부터 대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지금도 종종 편지를 주고받는다고 한다. 그는 종종, 삶의 무게에 짓눌릴 때마다 연구실에 앉아 그의 편지를 소리내어 읊고는 한다.

초대장, 카드지갑(신분증, 명함, 신용카드가 들어있다.), 벌꿀향 립밤
